만화책이랑

넌 내가 접수한다 1부

2008. 12. 21. 22:33

울지 말고 잘 지내라.

 

 

 

1. 수윤이가 하은이에게

 

잘 들어. 신희 같은 애가 나 같은 쓰레기랑 어울릴 것 같아? 웃기지 마.

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 내겐, 강하은 니가 딱이야.

넌 내 거울이잖아.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바로 나 자신.

그러니 내 애인은 누가 뭐래도 너지. 기억해라, 강하은.

 

2. 하은이가 수윤이에게

 

너에게 나란 여잔 정말 그 이상의 가치는 없는 거니?

수윤인 날 기억하지 못했지만

나는 그가 수윤이라는 걸 그리고 내 삶의 희망이 되리란 걸 직감했다.

안 잡을 거야?

수윤이가 내민 손을 잡는 순간, 내 인생이 달라질 거라는 걸 나는 알 수 있었다.

그가 바로 내 인생의 희망이자 한줄기 빛이라는 걸---

내가 살아가는 힘이 될 거라는 걸---

 

3. 시우가 수윤이에게

 

이수윤, 착각하지 마. 짝사랑은 짝사랑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내가 관심 있는 여자가 궁금하다면 대답해 주지.

2학년 3반 채신희.

연극부 후배이자 너와는 유치원 동창.

하은이 베스트 프랜드. 난 그 애랑 사귈 거다.

 

4. 수윤이가 시우에게

 

뭐? 방금 뭐라고 지껄인 거야?

너--- 신희 갖고 장난 치면 내 손에 죽는다---!!

 

5. 신희가 수윤을 보며

 

이수윤.

역시 이 녀석은 입다물고 있으면 봐줄 만해.

 

6. 수윤이가 신희에게

 

나 간다. 당분간 나 보기 힘들 테니 그렇게 알고 잘 살아.

 

널 보면 자꾸 맘이 흔들려서 더 이상 안 되겠어.

 

신희야---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이대로 안고 싶어---

 

함께 가는 거야.

나를 믿어.

내가 주는 느낌

그걸 믿는 거야.

내겐 너무 아름다운

너의 밤을 지켜 주겠어.

우린 오늘 아무 일도 없겠지만

그대가 원한다면

언젠가 이 세상의 모든 아침을

나와 함께 해 줘.

 

나 자꾸 그러면 기대하고 싶어진단 말이다.

너의 이런 모습이 날 힘들게 한다구---

 

7. 신희가 수윤이에게

 

그렇게 소중한 추억을 이제서야 떠올리다니---

수윤아, 나--- 아직도 시우선배 좋아해.

 

그치만 그 이상으로 수윤이 너를--- 너를--- 좋아해---

 

그래도 우린 친구지? 그치?

 

8. 수윤이의 혼잣말

 

그래, 친구--- 아주 편리한 단어다.

 

거절해도 절대 미안하지 않은 단어---

 

9. 신희가 수윤이에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어.

수윤아! 나 할 말 있어. 지금 말 안 하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

염치없고 뻔뻔하다고 네가 놀릴까봐 말 못했는데---

나 , 네가 정말루 좋아.

 

10, 수윤이가 신희에게

 

10년 넘게 기다렸어.

너 딴 곳만 볼 때마다 가슴앓이하며 지켜봤다고---

아무도 너 비웃지 않아.

그러니깐 이제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나만 보고 나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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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거지만 재미있다더라.

~~~~~~~~

근데--- 허무하고, 내용 연결이 좀 어색해서, 별로 재미없는데?

그런 것 같다. 영~ 아니다.

2부는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래? 그럼, 더 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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