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역사공화국 법정시리즈는 차암~ 재미난다.
왜? 왜? 왜?
제법 알고 있었던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이야기들이
법정으로 끌려나와 심판을 받는데,
작가들이 풀어내는 솜씨가 여간 즐겁다.
물론 어설프게 진행되는 재판도 있고, 설명이 너무 긴 변호사도 있고,
반박하는 댓거리가 영 논리적이지 않아서 픽~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간혹, 이게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평가되고 있는 사실인가?
라고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있지만,
어차피 역사도 그렇고, 법도 그렇고,
상당히 껄끄러운 면이 있으니까
그건 그거대로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재미나게 역사를 알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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