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있어서

왜 춘추전국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했을까? / 신동준

2011. 12. 13. 09:19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역사공화국 법정시리즈는 차암~ 재미난다.

왜? 왜? 왜?

제법 알고 있었던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이야기들이

법정으로 끌려나와 심판을 받는데,

작가들이 풀어내는 솜씨가 여간 즐겁다.

물론 어설프게 진행되는 재판도 있고, 설명이 너무 긴 변호사도 있고,

반박하는 댓거리가 영 논리적이지 않아서 픽~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간혹, 이게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평가되고 있는 사실인가?

라고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있지만,

어차피 역사도 그렇고, 법도 그렇고,

상당히 껄끄러운 면이 있으니까

그건 그거대로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재미나게 역사를 알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