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랑

행복, 그리고 행복의 나라로

2007. 10. 10. 20:52

무엇이 행복이란 말인가.

서울이 주는 도시의 환락이 아니라

자연이 주는 안락함이

행복의 나라로 가는 길이란 말인가.

행복함을 느끼기에는 부족했다.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그저 자연에 어울리는 음악이 좋았고,

바람 소리 스산거리는 길이 좋았을 뿐이다.

그 길을 함께 거닐었던 병든 연인의 모습만

행복이었다.

요즘은 영화관을 가득 울리는 음악으로

내 가슴이 채워지는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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