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모자 소녀를 사랑한 꼭두각시 인형의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
인형과 인형사의 관계를 통해서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교감이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영혼과 힘을 주겠다고 꼬시는 마법사가 노리는 마음이
인형과 인형사의 교감이 주는 감동으로 울림을 간직하게 되는 관객의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
마리오네트 오페라를 보러온 빨간모자 소녀는 화려함만 차있는 무대가 아닌 울림이 느껴지는 무대를 원했다.
누구만을 위한 박수가 아니라
함께 받는 박수가 주는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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