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없는 나를 외삼촌 집에 맡기고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늘 눈치를 보며 살아가야 하는 동재.
... 어느날... 스스럼없이 나를 뻐꾸기라고 말하는 옆집 아저씨를 만났다.
그런데 그 아저씨도 혼자다.
처음에는 이혼한 줄 알았는데, 기러기란다.
뻐꾸기와 기러기의 오묘하고 즐거운 동거.
친구가 된 그들만의 비밀이 쌓이면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두 사람.
그래서 기러기도 뻐꾸기도 아닌, 온전히 행복한 사람이 된 그들에게 박수를...
슬픈 현실을 검지 않고, 푸르게 그려낸 작가의 마음이 다사롭게 전해진다.
뭉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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