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상주의의 선구자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와 그의 노예 후안 데 파레하의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과 예술 이야기를 작가의 뛰어난 상상 속에서 그려내고 있다.
벨라스케스가 아무리 뛰어난 화가였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의 그림을 이런 방식으로 읽게 되는 것도 아주 즐겁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작품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습성 때문에 더 즐거운 책읽기가 된 것이다.
제가 자유를 원한 건 사실이지만,
그분 곁을 떠나기를 원했던 것은 아닙니다.
내게는 그분이 있는 곳이 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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