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랑

아쉽다! 홍수려~ 자류휘~

2008. 3. 21. 16:01

[채운국이야기]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정말~ 아쉽네.

역시나 마무리는 내 맘에 쏘옥~ 들고.

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어도 류휘와 수려의 승부는 류휘의 승일듯 한데---

인연이라면 기간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영원한 기간인 거지!

기간을 묻는 수려의 말에 무언가 귓가에 속삭이는 류휘의 그림자를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

엄청 감동!!

 

우연히 보기 시작한 애니였다.

1기 중반부터였을까?

흥미가 생겨서 1화부터 내리 찾아보았는데,

처음에는 애들이랑 같이 보다가,

바쁜 애들은 제쳐두고 나만 계속 보았다. 몰래 몰래^^

 

약간 판타지적이면서도 구체적이며, 이야기의 개연성이 치밀해서 설득적이었던 애니.

각기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향기가 소올솔~ 묻어났던 이야기들이

시간이 늘어지면서 간혹 길게 끌어지는 낌새도 있었지만,

그 정도는 별로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만큼 재미있게 보았다.

수려가 보여준 여성상과 류휘가 지켜봐준 사랑관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류휘는 타고난 훈남 같아^^ ㅋㅋ

앞으로의 이야기도 무궁무진하겠지만---아쉬울 때 끝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기다리면서 볼만한 애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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