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있어서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 최은영

2010. 11. 9. 17:13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엄마의 등쌀에, 새아빠의 무관심에, 새할머니의 냉대에 가슴이 패어서 살아가던 근호가

자전거 사고를 당해서 뇌사 상태가 된다.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아서 병원 신세를 지는 형 형우의 오른손이 되어주는

착하고 밝은 아이, 동우와

가족에 대한 쓸쓸함을 간직하고 있는 병실 할머니가 만나서 

착하고 바른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대화와 애정으로 큰 사랑을 남긴다.

내 몸은 아니지만 다시 태어나는 선물을 받고 떠날 수 있었던 근호의 영혼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