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가 자라는 소리]
아일랜드인들은
'잔디가 자라는 소리까지 들으려고 한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아무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지요.
사실 아무것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큰 축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고,
관찰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테니까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의《하느님의 우물》중에서]
잔디가 자라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내일이라도 잔디를 밟게 되면, 귀기울여 들어봐야겠다.
여유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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