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광주

푸드마켓

2009. 7. 3. 08:25

 

광주시, 취약계층 기부식품 지원 위한 행복나눔 '푸드마켓' 2곳 운영

광고
광주시는 경기침체에 따라 늘어나는 저소득층의 결식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기부식품 지원을 위한 푸드마켓 2곳을 설치·운영한다.

광주에서는 최초로 26일 북구 오치동에 '행복나눔 푸드마켓 북구점'(오치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이 문을 열고, 오는 7월2일에는 서구 쌍촌동에 '서구 푸드마켓'(쌍촌종합복지관 운영)이 잇따라 문을 열고 저소득층에 대한 기부식품 지원에 나선다.

<개소식>

- 북구점: 6.26(금) 오전10:30, 북구 오치동(북구새마을금고 맞은편) 연락처 062-264-1377

- 서구점: 7.2(목) 오전10:00, 서구 쌍촌동 송원마트 1층(지하철 쌍촌역) 연락처 062-374-1377

푸드마켓은 이용자의 식품선택권과 자존감을 보장하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방문, 식품을 선택토록 해 식품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내에는 현재 기부식품을 배분해 주는 푸드뱅크 14곳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푸드뱅크는 운영자가 기탁받은 식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해 수요자가 원하는 식품을 필요로 할 때 즉시 제공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 푸드뱅크: 캔류, 장류, 라면 등 공산품 위주 식품을 주로 제공

- 푸드마켓: 신선식품, 빵류, 학교급식소·대형식당의 여유식품 등 신속한 소비가 필요한 식품을 주로 제공

푸드마켓 이용대상자는 저소득가정 가운데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거주지와 가까운 푸드마켓에 회원으로 등록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가운데 1곳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 푸드마켓 연락처: 북구점 264-1377, 서구점 374-1377

시는 앞으로 자치구별로 1곳씩의 푸드마켓을 설치해 운영하고, 대형마트와 아파트단지, 재래시장 등에 식품기탁함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부물품과 기부금은 법인세법 시행령 제19조 및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의한 손비 또는 필요경비로 전액 인정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푸드마켓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부식품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식품 등의 기부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