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7월 23일 호암아트홀에서의 소지로님 공연할 때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박수와 환호를 받은 곡은 소지로님이 작곡했고 소프라노 SC로 연주한 "リュブリャーナの青い空(루브랴나의 푸른 하늘) - 축제" 라는 곡이었습니다
일본 도찌끼 현의 타누마에서 공방을 운영했으며 디에고 모데나와 더불어 한국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오카리나 제작자이며 연주자이다. 그는 2개월에 평균 100개의 오카리나를 굽는다고 한다. 가마 속에는 13시간 넣어두는데 연주회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불과 5-6개라고 한다. 86년 NHK '대황하'의 음악을 맡으며 한국에 알려졌다.
오카리나란 '거위새끼'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흙으로 빚어서 가마에서 초벌구이로 구워 만들어낸 도자기형 폐관악기를 통칭한다고 할 수있습니다.
초벌구이를 하는 이유는 연주시에
침이 취구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악기가 연주자의 침을 흡수하도록 하기 위해서이지만, 두 번 이상 굽거나 악기 내부까지 유약을 바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자와 같이 생긴 10~13개의 구멍을 가진
오리형 오카리나와 알처럼 생긴 4~8개의 구멍을 가진 동그란 형태의 랭글리형 오카리나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형태 또한 일정하게 정해진 것은 없고, 오카리나를 제작하는 사람의 미적, 음악적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형태가 다양할 수 있는 이유는
'악기 전체와 구멍이 열려있어서 생기는 열린 부피(Opening volume)와의 비'에 의해서 오카리나의 음정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즉, 형태야 어떻든, 구멍이 어디에 있든
부피비만 같아지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작자의 취향과 손의 모양,
크기에 따라서도 그 형태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오카리나의 음역은 오리형 오카리나의 경우, 2 옥타브 조금 못 미치는 음역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베이스, 알토, 소프라노의 음역을 가진 오카리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베이스 음역의 오카리나로 갈수록 크기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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