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반짝반짝 꿈이 걸려있다
밤이 길고
어둠이 진해질 때
비로소 별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까만 빌로드 천 위에 보석을 쏟아부은 듯
촘촘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별은
암흑의 두려움도
순식간에 잊게 할 만큼 매력적입니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암흑의 시간입니다.
꿈은
그 때 별이 됩니다.
그 별을 딸 수 없어도
두려움 없이 견뎌낼 수 있게 합니다.
그 별이
자신의 길을 안내합니다.
그게
꿈의 힘입니다.

- 김경집의《지금은 길을 잃었을지라도》중에서-